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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시카 알바와 동업하는 사이"···한인사업가 NYT 대서특필



미국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사업가가 뉴욕타임스의 집중 조명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6일 B섹션 1면에 '한인사업가 브라이언 리가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를 잇는 사업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제목으로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의 창업자 브라이언 리 대표를 소개했다. 특히 동업자인 유명 배우 제시카 알바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리 대표가 기업 운영을 시작한 것은 1999년이다. 변호사 출신이 리 대표는 O. J. 심슨의 변호사였던 로버트 샤피로를 찾아가 첫 번째 사업체인 리걸줌(LegalZoom)을 같이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리걸줌은 온라인으로 법정소송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 회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창업아이템' 2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리 대표가 시도한 두 번째 사업체는 2009년 3월 리얼리티쇼 스타 킴 카다시안을 영입한 '슈대즐(ShoeDazzle)이었다. 월회비 39.95 달러만 내면 매달 한 켤레의 신발을 보내주는 서비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회원수가 300만 명에 달한다. 슈대즐은 포브스에 의해 '가장 유망한 회사' 21위에 올랐다.

이후 제시카 알바와 동업으로 친환경 기저귀 등 유아용품 10여종을 판매하는 어니스트 컴퍼니를 세웠다. 고객의 개인의 취향을 결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영업하는 최신 전자상거래방식이 장점이다. 이를통해 어니스트 컴퍼니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등 투자자들로부터 27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시카 알바는 "난 브라이언을 만나기전까지 3년간 투자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브라이언과 함께 있으면 훨씬 아름답고 멋지게 보인다"며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브라이언 리 대표의 회사는 스타등 유명인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는 전통적인 홍보방식을 동원했지만 스타들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며 "2009년 경제매거진 포브스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미주한인기업가 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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