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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묻지마 흉기난동 지하철선 어림없다

▲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 비치될 가스분사기. /서울시 제공



# 지난 8월 18일 오후 6시30분 퇴근길.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유모(39)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칼을 휘둘러 순식간에 8명이 중상을 입었다.

# 지난해 10월 6일 오전 7시40분 임모(51)씨는 7호선 장승배기역을 출발한 전동차 안에서 이모(62)씨를 흉기로 찌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장 김모(52)씨에게도 상처를 입혔다.

1~8호선 모든 역 가스총 비치

지하철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1~8호선 모든 역에 가스분사기를 비치하기로 했다.

27일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에 가스분사기를 연말까지 비치할 예정"이라며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직원들이 가스총으로 초동 제압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1개 역에 가스분사기 396정을 설치한 상태다.

잠깐 동안 최루·질식 효과가 있는 가스분사기는 각 역마다 1~2정씩 고객안내센터, 역무실, 고객서비스센터에 비치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우선 흉기난동자를 3회 이상 설득하고 대화가 안 될 경우에 한해 가스분사기를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액상 최루가스가 발사되는 가스분사기는 1회 발사 시 30분 동안 매캐하고 매운 맛이 느껴져 범법행위자의 행동을 제지하는 효과가 있다.

윤 본부장은 "가스분사기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 상황에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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