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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자신이 판 승용차 다시 훔친 30대 구속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판 승용차를 다시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8일 자신이 판 승용차를 몰래 훔친 정모(3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28일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평소 알고 지내던 자동차매매 업주 박모(31)씨에게 4500만원을 받고 팔았다.

이후 정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차량 열쇠 1개를 가지고 있다가 박씨에게 전화해 승용차 위치를 알아낸 뒤 3월2일 새벽 2시쯤 울산 남구에 있던 차량과 차량 안에 있던 현금 300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강원랜드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고, 훔친 돈 등은 도박대금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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