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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는 멕시코시티···“숨 쉬기 힘들어요”



연중 기온 영상 15~25도로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던 멕시코시티가 점점 뜨거워져 시민들을 숨막히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시 지구 온난화 때문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메트로 멕시코시티는 지속적인 도시화로 인해 멕시코시티의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영상 35도를 넘나들며 멕시코 시민들을 숨 막히게 했던 더위와 엄청난 폭우도 이같은 기후 변화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대기과학센터 연구원 아르투로 킨타나르는 "기후 변화와 대기오염은 인구 증가, 도시 면적 확장, 자동차 대수 및 배기가스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피스도 환경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시티, 베라크루스, 메히칼리 등 멕시코 대도시에서 이상 열기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산맥으로 둘러싸인 분지지역인 멕시코시티는 기후변화에 취약하다. 자동차 등에서 내뿜는 매연이 빠져나가지 못해 기온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멕시코시티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흡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르 월드패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인의 23%가 환경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환경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17%는 절전 전구 등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만 환경을 생각한다.

킨타나르는 "도시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로 시간을 조정해 탄소 배출이 특정 시간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며 "태양열 에너지나 태양열 자동차 등 대체 에너지 개발에도 범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브리엘라 뭉기아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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