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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뷰티 멘토 장신영 "예뻐지는 법 이제야 배워요"



미소가 아름다운 여배우 장신영(28)이 '뷰티 멘토'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매주 금요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JTBC '뷰티 업'의 진행을 맡아 MC로서의 숨은 재능을 과시중인 그는 "다른 분들처럼 예뻐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뷰티 멘토'란 호칭이 살짝 부담스럽다"며 남들이 보기엔 망언(?)이나 다름없는 속내를 털어놨다.

- 진행자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죠.

연예계 데뷔 10여년만에 처음으로 혼자 마이크를 잡아 초반에는 긴장했어요. 뷰티 프로그램은 평소 관심이 많아 설레기도 했고요. 아름다움의 전도사란 호칭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연기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 시청자의 처지에서 배우는 것도 정말 많을 듯 싶어요.

연예인이므로 솔직히 뷰티 노하우는 나름대로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었죠. 그런데 함께 출연하는 뷰티 아티스트들을 만나보니 그 분들의 폭 넓은 지식에 밑천이 드러나면서 기가 죽더라고요. (웃음)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조금씩 배우고 있어요.

- 본인의 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면요.

노하우랄 것까지야…, 일단 메이크업 실력은 중간 정도고요. (웃음) 과하고 화려한 메이크업보다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론 피부 결점을 가리고 큰 눈을 강조하는데 주력해요.



- 한마디로 남성들이 좋아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이네요. (웃음)

그러게 말이에요. (웃음) 아 참,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남성들이 싫어하는 여성들의 패션과 메이크업 스타일도 알게 됐답니다. 설문을 통해 알아보니 남성들은 우선 스모키업 메이크업과 진한 립스틱을 아주 싫어하고요, 밀리터리 룩과 파워 숄더 재킷도 내켜하지 않더라고요.

- 밀리터리 룩은 군인 시절 야상이 악몽처럼 떠오르곤 하죠. 파워 숄더 재킷 역시 미식축구 선수의 유니폼이 연상돼 '왜 입나' 싶기도 합니다.

맞아요! 남녀의 생각이 그렇게 다르다니까요. 여성들이 가끔은 바르고 싶어하는 새빨간 혹은 핑크색 립스틱도 남성들은 쥐 잡아먹은 것 같고 촌스럽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고 해요. 남성들에게 잘 보이려 외모를 가꾸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상식은 알고 있으면 좋을 것같아요.

- 말하기 조금 민망하겠지만 본인 외모의 장단점을 공개해 주실 수 있나요? 다리가 너무 길어 불편하다든지 혹은 눈이 너무 크다든지….

저를 '망언녀'로 몰아가시려 하는군요. (웃음) 장점이라면 뚜렷한 이목구비 정도? 아이 잘 모르겠어요. 아름다움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평소 꾸준히 헬스를 하는 편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유일한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단점은 주위 사람들이 얘기해주지 않아 잘 모르겠어요. 저도 궁금한데…,

- 서인영 씨와 유진 씨 등 다른 방송사 뷰티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평가한다면요.

휴…, 다들 너무 예쁘시고 패션 감각도 뛰어나시죠. 초보인 저에 비해 진행도 잘하시고요. 은근히 질투도 난다니까요! 그 분들 방송을 보면서 실은 많이 배운답니다.

- 신영 씨가 생각하는 여성과 남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외적인 부분 보다는 내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꾸밈없이 서로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이라 생각해요. '뷰티 멘토'치곤 조금 뜬금없죠?(웃음)

·사진 제공/민트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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