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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잿빛옥상이 옥상농원으로 화려한 변신

부산, 잿빛옥상이 옥상농원으로 화려한 변신

옥상농원 시범마을 보고회

부산 도심의 잿빛옥상이 유기농채소와 꽃이 피는 옥상농원으로 변신했다.

시는 올해 도시옥상농원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서구 암남동 소재 풍림아이원 아파트 101동 풍림하늘농원에서 29일 '도시옥상농원 시범마을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범마을 주민대표,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상농원 조성과정 및 평가결과 설명, 참여수기 발표, 시범마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발표, 최우수 시범마을 견학, 옥상농원 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옥상농원 시범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도시농업육성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8월부터 10월 말까지 시비 1억 원과 자부담 2500만 원으로 옥상농원 시범마을 13곳 271가구에 옥상농원을 조성했다.

이들 시범마을은 방부목제 데크와 재생고무상자로 옥상농원을 조성하고 김장배추와 무, 상추, 쪽파, 부추, 꽃, 허브류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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