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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홍콩, 택시기사와 의사 짜고 8년간 보험사기



홍콩의 한 택시기사가 보험금을 노리고 8년간 교통사고 자작극을 벌여오다 적발됐다.

체포된 택시기사(69세)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고의로 9차례 접촉사고를 낸 뒤 중의학 의사(49세)에게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그에게 1400일에 달하는 상해병가진단서를 끊어줬다.

택시기사는 이 상해진단서를 가지고 보험회사 두 곳에 총 160만 홍콩달러(약 2억2000만 원)의 보험료를 요구했으며, 현재 50만 홍콩달러(약 7000만 원)가 지급된 상황이다.

하지만 보험회사에서는 택시기사가 병가기간 동안 계속 영업을 하고 심지어 그 기간에도 교통사고를 낸 사실을 발견했다. 4건의 보험료 청구 사실이 허위라고 판단한 보험회사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은 8월 사건을 접수한 후 자동차 수리 업체, 공증 업체 등을 조사하고 많은 증거를 확보한 끝에 28일 택시기사와 의사를 사기죄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로 교통사고를 조작한 범죄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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