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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이병헌 올해 아시아 최고 스타 배우로 등극



배우 이병헌이 올해 아시아 최고 스타 배우로 등극했다.

그는 다음달 13일 홍콩에서 열릴 영화 전문 전시회인 '2012 씨네아시아 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다. 이병헌 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행사에서 '올해의 스타상' 수상 소식을 듣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의 스타상'은 최근 3년간 중국 여배우 리빙빙(2011)·장쯔이(2010)·저우쉰(2009) 등이 수상해 중화권 스타들이 강세를 보였다. 2007년에는 비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 개봉 및 '레드2' 촬영 등으로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이병헌은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최고 스타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씨네아시아는 매년 12월 홍콩에서 열리며 아시아 영화 산업 전문가들과 영화 배급·극장 관계자들이 모이는 권위있는 행사다. 매년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씨네유럽,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쇼이스트와 함께 대표적인 국제 영화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행사를 주최하는 프로메테우스 글로벌 미디어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전문 잡지인 빌보드지와 영화 전문 잡지 할리우드 리포터의 모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올해 씨네아시아는 다음달 11~13일 홍콩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이병헌은 시상식 참석 및 '지.아이.조2' 프로모션을 현지에서 병행한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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