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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입맛대로 고르는 연말 콘서트 '뭘 볼까'

이승철, 이문세, 김범수, 가인(왼쪽부터)



대중음악 공연계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 시장이 열렸다. 연중 콘서트의 40%인 약 760여 건이 12월에 쏟아진다. 치열한 티켓 경쟁과 더불어 내게 딱 맞는 공연을 고르기 위한 예비 관객의 고민도 함께 시작됐다.

◆ '공연 지존'들의 향연

매년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며 공연계 레전드로 자리잡은 솔로 가수들은 올해도 치열한 티켓파워 경쟁을 벌인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은 21~24일 코엑스홀 D에서 '록 앤 롤 트리'라는 이름으로 공연한다. 히트곡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는 것은 물론 재능 기부도 함께 실천한다. 회당 520석을 '러브 트리'석으로 지정해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 차드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리 앤 차드 스쿨' 건립 기금으로 기부한다.

이문세는 28~31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31일 무대는 지난해 4월 막을 올린 '2011∼2012 이문세 붉은 노을'의 100회째 공연이기도 하다. 최근 해외 음악 여행을 통해 얻은 결과물도 공연에서 소개한다.

신승훈은 23~2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더 신승훈쇼 팝 투어'를 개최한다. 20년 만에 일탈을 선언해 '발라드 황제'의 이미지를 벗고 뮤지컬부터 댄스·연기까지 역대 가장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재미를 더한다.

김장훈은 10집 발표와 함께 20~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듀'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한동안 중국과 미국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 여느 해 보다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 외에 차세대 '라이브 지존'인 박효신과 성시경은 각각 28~29일과 30~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릴레이로 단독 무대를 연다. 솔로 발라드 가수가 1만 석 규모의 공연을 2회 개최한다는 점에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확인할 수 있다.

◆ "애들은 가라"…어른들끼리 화끈하게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는 '19금' 콘서트가 안성맞춤이다. '19금' 공연의 대명사 박진영은 28~3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나쁜 재즈바'를 개최한다. 싸이와 DJ DOC가 올 연말 국내 콘서트를 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밴드 사운드를 입혀 재즈바 형식으로 변화를 시도했고, 섹시 콘셉트는 더욱 강해졌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여성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19세 미만 관람불가'로 공연을 진행한다. 24~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리는 '투나잇 37.2도' 남녀가 뜨거운 사랑을 할 때의 체온을 뜻하는 것으로, 4인 4색의 은밀할 러브 스토리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 콘서트도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한 팀의 가수만을 보고 2시간 이상을 보내는 것이 아쉽다면 수준 높은 합동 공연을 찾으면 된다. 공연계에는 "그 해 가장 '핫 한' 가수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체조경기장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으며, 올해는 김범수와 박정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그해 겨울'이라는 이름으로 23~25일 무대에 오른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솔로 무대와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듀엣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YB와 리쌍은 록과 힙합의 결합으로 올해 공연계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닥치고 공연'이라는 뜻의 '닥공'이라는 이름을 앞세운 이번 공연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에너지 넘치는 열광적인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폭발적인 반응에 1회 공연을 추가해 23~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최근 종영한 엠넷 '슈퍼스타K4'는 톱 11의 출연자들이 꾸미는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20~2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방송에서 보지 못한 출연자들의 숨은 실력을 볼 수 있다는 점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라이브 공연에는 역시 밴드

라이브의 묘미는 밴드 공연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다. MBC '나는 가수다2'가 낳은 올해의 스타 국카스텐은 30~3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타임 애프터 타임'을 개최한다. '국카스텐의 과거-현재-미래'라는 테마로, 기존 곡들과 방송에서 선보인 명곡들을 들려준다.

어쿠스틱 R&B 소울 밴드 어반자카파는 21~22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 10일 만에 전석이 매진돼, 24~25일 수원 콘서트를 추가했다.

페퍼톤스는 21~23일 악스코리아에서 정통 밴드 음악의 에너지를 전달하며, 오랜 공백을 끝내고 돌아온 엠씨더맥스는 24~25일 같은 곳에서 컴백 무대를 연다. 부활은 25일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두 차례 단독 콘서트 '퍼플 웨이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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