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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아내 빚 좀 갚게" 지지자들에 e-메일



"아내의 선거 빚을 갚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이같은 e-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행보가 2016년 대선 출마를 노린 포석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8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다가 많은 선거 빚을 떠안은 아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위해서 지지자들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장관의 부채는 지난 9월말 현재 총 7만3000달러(약 7900만원)로 알려지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하는 것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 힐러리의 열렬 지지자 중에서 사람을 골라 뉴욕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을 해온 이유다. 그리고 이런 일을 다시 한번 하기를 기꺼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2년전 아내의 빚 탕감을 위해 5달러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뉴욕에서 자신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특전'을 주겠다고 약속한 일을 상기시킨 것이다.

클린턴 장관의 선거 빚은 2008년 12월에는 25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여러 차례 모금 등을 통해 갚아온 결과 2년전에는 77만달러 정도로 떨어졌고, 지금은 7만달러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클린턴 장관은 국무장관을 맡고 있는 관계로 어떤 종류의 선거관련 일을 할 수 없는 처지다.

한편 클린턴 부부가 다시 선거 관련 행보를 이어가는데 대해 일부 언론들은 클린턴 장관의 2016년 대선 출마와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은 "클린턴 장관이 2016년 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992년에 이은 클린턴가와 부시가의 리턴매치가 벌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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