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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내일 서울광장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거리에서 열린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학생들이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을 배려하자는 취지의 '레드리본'을 형상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달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서울특별시지회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버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25회째를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에 대한 정보공유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바른 지식 전달을 위한 홍보물 배포, 에이즈 상식 맞추기 OX 퀴즈 등이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을 생각하고 사회적 배려를 약속하는 '레드리본' 트리도 설치된다.

레드리본은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보호와 관심, 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 후원에 대한 지지의 상징으로 서울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지난 29일부터 시청 신청사 1층에 '레드리본 트리'를 설치했다.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인은 2001년 1263명에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7032명으로 10년간 457% 증가했으다.

최근 3년 동안에는 한해 평균 8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이성간 성접촉이 60%로 가장 많고, 동성간 성접촉이 39.2%, 기타 수혈 등이 0.8%를 차지해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과 함께 올바른 성 지식을 쌓는 것이 최선이며 감염인과의 악수, 포옹, 식사하기, 화장실 공동사용, 공동목욕 등 '일상적인 신체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좋다.

특히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닌 관리와 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임을 알고,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서울시는 늘어나고 있는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대책으로 일반시민은 물론 고위험군 및 감염인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을 전문 민간단체에 위탁해 확대 실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예방 교육사업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서울특별시지회, 예방 홍보사업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서울특별시지회에 각각 위탁해 분야별 확대 실시한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고,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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