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나선다.

다섯 명의 카라 멤버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카라 더 애니메이션'이 내년 초 일본에서 방송된다. 이어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5부작으로 구성되는 이 작품에서 멤버들은 실제 성격과 이미지를 반영해 1회씩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박규리는 경찰관, 한승연은 우주 비행사, 니콜은 여객선 선장, 구하라는 모나코 왕실의 경호원, 강지영은 섹시한 소방관 등으로 등장한다. 멤버들은 직접 목소리 더빙을 맡고 오리지널 주제가를 부르는 등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관계자는 "카라가 일본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팬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며 "가족 팬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 이번 애니메이션으로 넓은 연령층에 카라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예고편 영상은 다음달 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카라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유순호기자 su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