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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교향곡의 아버지 통해 양국 우호증진 기대"

▲ 조병문 하이든 대사, 이청승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 요세프 뮐르너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왼쪽부터)가 하이든 전시 작품을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준기자



요세프 뮐르너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하이든' 전시 관람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광화문역 베세토갤러리에서 마련된 '하이든 전시회'에 지난달 30일 요세프 뮐르너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든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련 사료 42점과 사진 39점 등 80여 점이 나들이한 이 전시는 부산 영화의전당, 강동아트센터, 안양문화재단 등으로 이어진다. 요세프 대사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정부 재수교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 한국·오스트리아 재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어떤 행사가 진행되나.

양국의 협력 관계는 1892년 6월23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과 조선왕조 간의 첫 우호통상 및 항해조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내년은 1963년 10월18일 비상주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임명과 함께 수립된 외교관계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내년 봄쯤 오스트리아 단편영화 중 걸작들만을 선정해 한국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이든 피아노 트리오, 리히텐탈 트리오, 김 트리오 등 유명한 오스트리아 음악가들의 연주회를 지원한다.

-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이든 프로젝트가 어떻게 정착되길 기대하는지.

오스트리아는 문화·음악·예술의 나라로 널리 알려졌다. 오스트리아를 이야기할 때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과 같은 위대한 음악가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올해와 내년은 '교향곡의 아버지'인 요제프 하이든에게 헌정된 해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월 고양시에서 '하이든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하이든 전시회'는 화성, 양평, 광화문을 거쳐 부산, 성남, 중앙대학교 등으로 전시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전시회가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주는 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우호를 더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 오스트리아는 음악과 예술이 발전한 나라로 막연히 알고 있는 데, 양국 관계는 이보다 밀접하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의 한국 수출이 31.4% 증가하면서 한국은 아시아 내 교역국가 중 3번째로 중요한 나라가 됐다. 또 군비축소와 녹색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은 긴밀한 외교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7일 발효된 한국과 오스트리아 간의 워킹홀리데이 협약을 통해 만 18~30세 양국 국민들은 최대 6개월까지 양국에 머무르면서 그 나라의 문화, 생활, 노동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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