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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무시 못하는 'in 서울대'

2/ 지방대

비슷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방 소재 대학보다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 졸업한 경우 20% 가량 더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밭대 남기곤 교수(경제학)는 1982년, 92년 2002년 지방고를 졸업한 4964명의 2010년 소득 자료를 분석한 논문 '대학진학은 서울로, 합리적인 선택인가'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 지방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는 가정형편상 서울 소재 대학을 포기하고 인근 대학에 진학했다. A씨와 비슷한 성적의 B씨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서울 소재 대학에 들어갔다.A씨와 B씨는 모두 02년 졸업했으나 현재 월급은 B씨가 A씨보다 18.9% 더 많다.

시대별로는 82년 졸업생 임금은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이 지방대 졸업생보다 14.1% 높았고 1992년 졸업생은 20.2%, 2002년 졸업생은 18.9% 더 많은 돈을 받았다.

같은 유형의 일자리에서도 확연한 임금 격차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벌어졌다.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은 지방대 졸업생에 비해 각각 13.4%(82년), 14.1%(92년), 17.6%(02년) 더 많은 소득을 얻었다.

남 교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서울로 대학을 가지 못한 것이 결국 소득 차이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진학을 서울로 하는 것이 개인에겐 합리적 선택이지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선택인지는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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