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글판, 겨울편 '사랑'의 감동 전한다

사랑의 감동 전하는 '문화글판'

부산시청 외벽의 올해 마지막 '부산문화글판'이 사랑의 감동을 전한다. 이번 겨울편 '사랑, 그것은 눈나리는 겨울날의 발자국같이 우리네 인생에 남길 수 있는 유일한 흔적이다'는 글귀는 내년 2월까지 게시된다.

이번 겨울편 '부산문화글판'의 글귀는 부산 금정구에 살고있는 김기봉 씨(대학생)의 창작 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맞춰 시민들에게 따뜻함과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이라는 글자를 크게 부각하고 하트모양을 넣어 분홍빛으로 배경을 디자인했다. 또 독특한 손글씨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출신 김철호 작가의 글씨로 디자인했다.

한편 2013년 새해의 '부산문화글판' 봄편은 1월에 문안 공모를 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부산의 정체성, 계절성이 드러나는 한글 40자 이하의 글귀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