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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불황에도 해외여행 급증! 사상 최다 기록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해외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1360만~1370만명을 기록,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기록은 2007년의 1330만명이다.

관광공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늘었지만 그만큼 해외로 나가는 국민의 수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공식 통계가 나온 올해 10월까지는 1140만명이 해외로 떠났다.

1월을 제외한 매달 지난해 대비 여행객 수가 늘어났으며 특히 추석 연휴와 개천절로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10월에는 11.8% 성장을 기록했다.

관광공사 측에서는 올해 11월에는 작년보다 15%, 12월에는 5~10% 가량 해외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 추세에 여행사들도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하나투어는 올해 11월까지 145만9000여명의 고객을 유치해 지난해 전체 수요인 139만2000명을 이미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측은 "12월 여행수요도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라며 "2007년 기록했던 역대 최대 실적을 올해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소비심리 위축에도 휴가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풍토가 늘어난 것을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평소에 받는 업무 스트레스를 휴가를 활용해 맘껏 해소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평소 소비를 줄여 모은 돈으로 휴가 때 과감히 해외를 나가는 여행객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대가족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 점점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드는 것도 중요한 이유"라며 "그만큼 홀가분하게 해외로 떠나기 쉬워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올해 추위가 상대적으로 일찍 찾아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나투어 측은 "10~11월 동남아로 떠나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따뜻한 지역에서 휴양을 하려는 수요가 예년에 비해 많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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