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은 오는 18일까지 '제2회 도시문제 리서치 프로젝트' 전시회 '그밖에 달리 꿈꾸는 법(How to Dream Otherwis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문제 리서치 프로젝트'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눈을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사회적, 문화적 이슈들을 추적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국외자(局外者)가 '국외자'를 본다' 전시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작가들의 도시에 대한 경험과 기억을 담은 전시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해외작가 6팀(명)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금천예술공장에서 거주하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이라는 도시에 관해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신작을 발표했다.

또 국내작가(단체) 임흥순과 금천미세스, 박능생은 지역 간의 갈등과 소통의 정점을 찾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뉴욕 ISCP의 추천으로 선정된 터키의 제란 엘담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한국현대사와 도시의 형성과정을 예리하게 평가하고, 기획부터 완성까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