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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보이프렌드 일본에선 '형 만한 아우'



신예 그룹 보이프렌드가 '형 만한 아우'로 일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그대와 춤을/마이레이디-겨울의 연인'으로 오리콘 주간차트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의 톱 아이돌 카토리 싱고와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만든 유닛 더 몬스터즈, 인기 발라드 듀오 코부쿠로 등 최정상급 스타들과 경쟁해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보이프렌드는 8월 데뷔와 동시에 부도칸 4회 공연을 매진시켰고, 데뷔 싱글 '비 마이 샤인'으로 주간차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데뷔 4개월 만에 오리콘 톱 3에 진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이프렌드는 여섯 멤버 중 리더인 동현(23)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가 10대다. 평균 연령이 18.5세로 오리콘 톱 5에 진입한 한국 아이돌 그룹 중 가장 어리다. 이 같은 차별화된 개성을 앞세워 최근 선배 가수들의 일본 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보이프렌드는 22~24일 도쿄돔 시티홀에서 단독 크리스마스 라이브를 개최한다.

/유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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