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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중국 애견인 도살장 개 구해



최근 불법으로 개를 도살하는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떠돌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산시성의 한 애견자원봉사자는 얼마 전 동영상에 나온 도살장을 찾아가 사장과 타협한 끝에 개들을 전부 풀어줬다.

농촌에 위치한 도살장 마당은 개의 분비물과 혈흔으로 가득했다. 도살장 구석에 세워져 있는 쇠막대에는 갈고리가 달려 있고, 바닥에는 피 묻은 개가죽에서 악취가 풍겼다. 한쪽에 놓인 우리 안에는 공포에 가득 찬 눈빛의 개들이 웅크리고 있었다.

자원봉사자는 "도살장 노동자가 아마도 개들이 보는 앞에서 도살을 해 개들이 크게 겁에 질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번에 풀려난 개 가운데는 생후 5개월밖에 되지 않는 개도 있다. 도살장 주인은 관련 허가증이 없어서 남아있는 개를 풀어주는 데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저가에 개를 사서 도살한 뒤 인근 식당에 팔았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한 법조인은 "당국이 개고기 사육 및 생산 기준을 발표하지 않으면 이런 행동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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