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과학자'. 한국의 공연 기술의 지평을 바꾼 가수 김장훈을 수식하는 표현 중 하나다. 그는 날마다 무대 연출에 응용할 IT 신기술을 찾고, 재료와 장비를 사서 손수 무수한 실험을 거듭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 연출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리고 연말 공연을 앞두고 만난 그는,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갤럭시 노트Ⅱ 덕분에 한층 손쉽게 새로운 시도와 창작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연말에 '김장훈 원맨쇼 - 아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어떤 크리에이티브한 공연을 선보일 건가.
내가 지금껏 축적한 모든 기술과 연출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기대해도 좋다(웃음). '무대 위의 과학자'라는 내 별명에 자부심을 갖고 늘 새로운 공연 기술을 선보이고자 노력한다. 이를 위해 매일 3시간씩 IT업계 기사를 모니터링하며 공연에 도입할 만한 신기술이 있을지 찾아보는데, 갤럭시 노트Ⅱ가 매우 유용하다.
갤럭시 노트Ⅱ 에는 화면을 두 개로 분리해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이 있어서 기사를 보면서 동시에 S펜으로 메모가 가능해 한결 수월하기 때문. 또 141mm 의 넓고 시원한 화면에 디자인은 슬림해 그립감이 좋고, 무게도 가벼워 언제 어디라도 들고 다니면서 모니터링하기에 적합하다.
-처음 갤럭시 노트Ⅱ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얼마 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내몽골 사막에 나무 1만2000그루를 심었다. 사막 중심부로 들어가니 다른 스마트폰들은 모두 통화 기능이 중지됐는데, 동행했던 내 스타일리스트의 갤럭시 노트Ⅱ만 끝까지 살아남았다.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이 '통화' 아닌가. 기본이 잘 돼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이 생겨 귀국 후 바로 갤럭시 노트Ⅱ로 바꿨다.
특히 갤럭시 노트Ⅱ S펜은 스마트폰에 마우스를 달아놓은 것 같은 편리성으로 공연 준비에도 아주 똘똘한 조수 역할을 해낸다. 이를테면 IT기사를 검색하다가 활용할만한 신기술을 발견하면 즉시 재료나 기기를 사다가 직접 실험에 나서는데, 이렇게 좌충우돌 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S펜을 뽑으면 바로 메모 창이 뜨는 갤럭시 노트Ⅱ '팝업 노트' 기능을 활용해 바로바로 기록해두고 공연 구성에 참고한다.
또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e-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기능은 나처럼 아이디어 메모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한 눈에 내용을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
-SNS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많은 사람을 만난다고 들었다.
한 번 인연이 닿은 사람은 끝까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지인과는 갤럭시 노트Ⅱ에서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이용한 음성 통화 서비스인 'VoLTE(LTE 음성 통화)'를 사용해 한층 빠르고 생생하게 전화통화나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김장훈 씨가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 라이프'는 무엇인가.
'역발상'이 아닐까.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존재하는 것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혀 새로운 것으로 바꿔보는 거다. 무대는 가만히 있고 관객석이 움직이는 건 어떤가? 조명은 항상 위에서만 쏘는데 밑에서 쏘면 또 색다르지 않을까?
박스
김장훈도 반한 갤럭시 노트Ⅱ 기능 톱3
에어 뷰(Air View): S펜을 디스플레이에 근접시키기만 해도 이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멀티윈도우(Multi Window): 갤럭시 노트Ⅱ의 대화면을 크기 조절이 가능한 두 개의 화면으로 분리해 동영상, 인터넷, 사진, 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최상의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팝업 노트(Popup Note): S펜을 꺼내거나 S펜의 버튼을 누른 채 화면을 톡톡 두번 두드리면 퀵 메모 창이 떠서 일상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