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잎이 피부노화 방지와 주름개선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잎 추출물 100㎍/㎖를 사람의 각질세포에 투입한 결과, 콜라겐 생성유도물질인 프로콜라겐이 자외선을 쪼인 각질세포에 비해 36% 더 생성됐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섬유. 진피층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면 피부가 함몰돼 주름이 생긴다.

같은 양의 인삼잎 추출물을 각질세포에 투입하자 피부 탄력성을 저해하는 엘라스타제 활성이 26% 낮아지기도 했다.

예로부터 인삼잎은 피부를 곱게 만들고, 피부병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잎을 물에 담가 우려낸 뒤 동결건조한 추출물 200㎍/㎖를 흰쥐 피부에 1주일에 한 번씩 8주간 바르자 각질이 얇아지고 피부표면이 매끄러워지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