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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헤어진 남친에 카톡 보내고 투신한 여고생 숨져

여고생이 남자친구와의 이별에 상심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11시10분쯤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여고생 A(17)양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조사결과 유서는 없었지만 A양은 헤어진 남자친구 B군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잘 살아라, 나 때문에 울지 마라"는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A양이 스스로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B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A양이 투신한 아파트는 B군이 사는 같은 단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