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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파 속 '악마 株' 웃음소리

주식시장에서 술, 담배, 카지노 등 이른바 '죄악의 주식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다.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기업과 관련된 이들 주식의 강세는 경기가 불황 속에 사람들이 이런 기호품 소비를 늘리기 때문에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 심리가 주가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통스런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심리가 커진다는 전제가 있어야 해서 '장기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류, 담배, 도박, 게임, 성 관련 상품, 대부 등 6개 업종 46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연초 대비 평균 13.4%로 코스피 수익률(7.1%)을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도박 관련 3개 종목의 수익률이 평균 55.7%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죄악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욕구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기대심리가 작용해 도박과 술, 담배 등 사행산업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심리학과 양윤 교수는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불만이 쌓여 이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쾌감을 느끼는 도박 등 사행심리가 작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