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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도 빨강-노랑 대결에 유권자 혼선



서울 시내버스를 타면 종종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정당과 관계가 없습니다"라는 방송광고가 나오지만 사실상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시민은 많지 않다.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같은 날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문용린 후보와 이수호 후보가 각각 대선 후보들과 비슷한 색상과 디자인을 한 홍보물 때문에 시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교육감 선거에서 양강으로 분류되는 문 후보와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이들은 시내 400여곳에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하지만 문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플래카드와 색상과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했다. 붉은색과 흰색의 위치만 바뀌었을 뿐 언뜻 보면 같은 대선 후보 관련 홍보물을 착각할 만 하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우연의 일치"라며 "다른 보수 후보들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더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 역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홍보물과는 디자인에서 다르기는 하지만 민주통합당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사용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민주진보 진영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됐다는 면에서 내부 검토를 통해 노란색을 채택했다"면서 "역대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된 경우 전통적으로 노란색을 써왔다"고 해명했다.

회사원 이모(30)씨는 "교육감 선거가 정당과 무관한지 잘 모르고 있었다"며 "보통 후보 성향이 무엇인지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주곤 하는데 나처럼 이를 잘 모르는 시민들은 플래카드나 선거운동원들이 입은 옷의 색을 보고 뽑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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