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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경찰의 눈과 귀가 된 택시



에콰도르 택시가 경찰의 '눈과 귀' 역할을 하게 됐다.

수도 키토의 택시기사 300명은 시에서 새로 마련한 안전 규칙에 따라 이번달부터 '운전기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기사들은 라디오로 중앙경찰국과 직접 연락을 취하며 교통사고를 비롯해 도로에서 생기는 모든 사건 사고를 보고해야 한다.

시 당국은 "최근 거리에서 날치기, 강도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택시 기사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요한 정보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에 있는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기사 자신과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프로젝트는 택시협동조합과 국립교통협의회의 감독 아래 있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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