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김연아 올 시즌 최고 점수로 복귀전 우승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22)가 복귀전에서 올시즌 최고점을 받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김연아는 10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2.27점)을 합쳐 종합 201.61점을 기록해 가볍게 우승했다.

이 점수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196.80점)을 뛰어넘는 시즌 기록이다.

이번 대회 목표로 삼은 최소 TES 48.00점을 가볍게 넘긴 김연아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도 획득했다. 특히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2년10개월 만에 개인통산 4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하며 '여왕의 복귀'를 선언했다.

관중의 환호 속에서 링크에 들어선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애절하게 팔을 움직이며 연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까지 깔끔하게 뛰어올라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가산점을 챙겼다.

다만 막판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1회전으로 처리해 흔들렸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김연아는 "거의 한 시즌을 쉬고 오랜만에 복귀한 터라 200점을 넘길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은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카고 트리뷴 등 주요 외신도 "스타 기근에 허덕이는 피겨계에 김연아가 돌아왔다"며 피겨 여왕의 복귀에 찬사를 쏟아냈다.

/김민준기자 mjkim@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