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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내년 말 완공

부산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내년 말 완공

동천로 대중교통지구 조성

해당구간 전선 지중화 돌입

부산시는 부산진구 동천로 740m 구간을 대중교통 중심의 통행체계로 만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위해 해당구간 전선 지중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밀리오레에서 부전동 센트럴스타에 이르기까지 740m 구간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84억6400만원(국비 22억, 시비 62억6400만 원)이다. 지중화 작업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본공사에 착공, 이르면 내년 연말쯤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전용지구 구간에는 차로가 줄어들고 보도가 대폭 늘어난다. 또 전선 지중화로 전봇대가 사라지고 보행로에 쉼터, 공연장, 조형물 등이 설치되면서 보행환경과 도시 미관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해당 구간에 대중교통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시간대별로 승용차의 운행도 일부 허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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