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체 등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산

"온실가스 줄이기 우리도 동참"

부산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산

부산은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새마을회·자유총연맹·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민주평통 등 주요단체 소속 4700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건물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약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면서 부산시도 지난해 공무원 1만7000여 세대가 가입한데 이어 올들어 새마을회 2000세대, 자유총연맹 1300세대,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1200세대, 민주평통 200세대 등이 탄소포인트제 시행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 지난 5일 현재 총 24만846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전국 시·도 중 세 번째 가입실적을 기록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공식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할 수 있고 관할 구·군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FAX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가정 또는 상가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의 감축률이 5% 이상 일 때 연간 7만 원까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