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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착한 드라마 '학교 2013'의 선전이 기쁜 이유



착한 드라마 '학교 2013'이 방영 3회만에 시청률 마지노선이었던 10%를 넘겼다.

10일 방송된 3회에서 '학교 2013'은 시청률 10.8%(AGB 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월화극 2위 자리에 안착했다. 3일 방송된 1회 시청률 8%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앞서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10%를 넘기지 못할 경우 광고 판매액을 10% 감축해야 하는 위기에 놓여있었다.

승리고 일진 정호(곽정욱)와 2학년 2반의 바지 회장 남순(이종석)의 연기력에도 연일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갈등 구조를 예고한 흥수 역의 김우빈도 네티즌의 눈도장을 받으며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학교2013'의 승승장구 소식이 기쁜 이유는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 '돌직구' 기획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1회부터 계약직 교사, 교권 추락 및 교내 비행·왕따 문제를 낱낱이 파헤친 이 작품은 초반 인재(장나라)와 정호의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되고, 불량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영우(김창환)가 전학까지 가게 되면서 '다소 폭력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을 정도다.



그러나 KBS 드라마국 유건식 CP는 "드라마의 가장 큰 목표는 시청률이 아니라 상처받은 학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면서 "KBS2와 MOU를 체결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문을 받아 가장 현실적인 학교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 CP는 덧붙여 "아직 아이들의 행동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겠지만, 추후 하나씩 비밀들이 밝혀지고 나면 남순이의 '풀꽃' 낭송처럼 시청자들의 감성을 울릴 장면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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