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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장진 감독 "박수칠 때 떠난다" 'SNL코리아' 하차



장진 감독이 tvN '새터데이나잇라이브(SNL) 코리아'에서 하차한다.

그는 15일 방송되는 브라운아이드걸스 편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자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전달했으며, 22일 방송되는 크리스마스 특집편 추가 촬영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장 감독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SNL코리아' 시즌 1의 연출을 맡았으며, 시즌 2부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애착을 갖고 만들어왔지만, 프로그램이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박수칠 때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방송 관계자는 "장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어왔다"면서 "실질적인 연출은 유성모·백승룡 PD등이 실질적인 연출을 맡아온만큼 연출에 공백이 생기진 않을 것으로 본다. 시즌 3가 마무리되면 장 감독이 진행을 맡아왔던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에 새로 투입될 적합한 인물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감독은 2014년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의 실무 연출을 맡는다.

/권보람기자 kwo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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