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형마트가 오늘(12일) 첫 번째 자율휴무에 돌입, 대형마트 284개·기업형슈퍼마켓(SSM) 932개 등 총 1216개 점포가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 모임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지난 3일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에 자율휴무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전국의 147개 점포 가운데 111개점이 자율휴업에 들어간다. 나머지 36개점은 주말 의무휴업 대상이다. 파주점과 파주운정점의 경우 이달 넷째 주부터 지자체 협의에 따라 의무휴업이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133개 점포 가운데 99개가 자율 휴무를 한다. 현재 의무휴업을 해야 하는 점포는 모두 34개. 이 가운데 영주점과 파주문산점은 둘째·넷째 월요일에, 서귀포점은 둘째 금요일과 넷째 토요일에 각각 쉬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총 349개 점포 가운데 291개가 쉰다.

롯데마트는 100개점 중 79개가 자율휴무를 실시한다. 이 중 강변점은 둘째·넷째주 화요일, 정읍점은 둘째·넷째주 월요일에 휴무하기로 했다. /전효순기자 hs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