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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가계 저축률 30년래 최악

2012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저축을 거의 하지 않는다. 지난 3분기 저축율이 30년 만에 최악이었다. 1980년대 부동산 신화 이후 저축 보다는 투자로 얻는 수익이 컸던 경험 때문이다. 투자는 주로 빚을 내서 이뤄졌고,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 최대의 뇌관으로 부상한 현재 저축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

1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저축률(원계열 기준)은 3분기 기준으로 30.4%로 1982년 3분기의 27.9% 이래 가장 낮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졌던 2008년과 같은 수치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늘려보면 올해가 30.41%, 금융위기 당시가 30.42%로 더 악화했다.

총저축률은 총저축(개인·기업·정부 저축의 합)을 국민 총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총저축률이 낮아지면 국내에서 투자자금을 충분히 조달하기 어려워지고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LG경제연구원 고가영 연구원은 "총저축률 감소는 저축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저축률이 떨어지면 자본투입이 감소해 미래 성장률을 잠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에서 기업의 몫은 점점 커지는 반면 가계의 몫은 심각한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개인저축률이 감소했다"며 "성장으로 파이 자체를 키우되 기업과 가계간 분배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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