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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피터잭슨 인터뷰 "내 영화들은 케이크 조각들과 같다"



최근 전 세계가 한편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때문에 들썩이고 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이 만든 '호빗: 뜻밖의 여정'이 그 주인공이다. J.R.R 톨킨의 원작인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 프로도의 모험담이 펼쳐지기 60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트로 프랑스 파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피터 잭슨 감독을 만나 '호빗'에 대한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3부작으로 알려진 호빗 시리즈가 끝날 때 쯤이면 난쟁이, 엘프, 호빗들과 보낸 시간이 무려 15년에 달한다.

그렇게 오래됐는지 미처 몰랐다. 사실 '호빗'을 시작할 때는 '반지의 제왕' 3부작 제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다시 반복할 생각을 하니 잠시 두렵기도 했었다. 하지만 '호빗'은 아이들을 위해 쓰여졌고 '반지의 제왕'보다 좀 더 유머러스하다. 이런 생각을 하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판타지 영화를 계속 만드는 이유는 뭔가.

히치콕은 '영화는 삶의 단면이 아니라, 케이크 한 조각'이라고 말했다. 난 케이크 조각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이런 영화는 복잡한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톨킨의 소설은 나를 다시 유년시절로 되돌려 놓는 듯 한 환상에 빠지도록 도와준다.

▶이번 영화에도 무명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았는데···.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캐스팅과 관련해서 어떠한 압박도 없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스타는 스토리다. 그리고 빌보 배긴스 역에 마틴 프리먼이 아닌 다른 사람은 상상도 한 적이 없다. 프리먼은 필수적인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정극 배우지만 강한 희극적인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호빗' 시리즈의 나머지 두 편 영화로 2014년까지 바쁠 텐데, 그러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만드는 '틴틴' 시리즈는 어떻게 되는가.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 '호빗'의 두 번째 편이 현재 촬영을 끝낸 후 필름을 만드는 완성단계에 있다. 마지막 편은 1년 후에 촬영할 예정이다. 이 후에는 틴틴 시리즈 제작에 집중할 시간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마릴린 르테르트르 기자`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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