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점유율 1위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가 재차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나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게임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이 달 중 게임에 소개될 '신바람 탈 샤코' 스킨에 대해, 초기 6개월 간의 판매 금액 전액을 문화재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LOL을 지지하는 한국 플레이어와 사회 전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초기 6개월 판매금액 전액을 한국 사회에 기부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마련된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있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6개월 이후, 구체적인 기부 방식과 사용처를 밝힐 계획이다.

'아리' 판매로 마련한 5억원의 기금은 현재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작업 및 국립고궁박물관 내 관람·편의시설 및 교육장소 조성, 또 LOL 플레이어를 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