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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홍상수 신작 내년 베를린 경쟁 부문 진출



홍상수(사진) 감독의 신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내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곰상을 노리게 됐다.

이 영화의 홍보사인 호호호비치는 13일 "'누구의…'가 내년 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작품이 베를린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는 2008년 '밤과 낮' 이후 두 번째다. 앞서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포럼에, '해변의 여인'은 파노라마 부문에서 각각 상영됐었다.

한 유부남이 캐나다로 엄마를 이민 보낸 한 여대생과 불륜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이선균과 정은채가 남녀 주연을 맡았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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