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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연말모임 성격별 어울리는 와인 열전

최근 연말모임 음주 트렌드는 폭탄주가 난무하는 무절제한 과음보다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반주로 모임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로 점차 바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사랑받는 주류는 이미 대중화된 와인이다.

소주나 맥주보다도 가볍게 식사와 함께 곁들이기엔 보다 부담없는 와인이 좋기 때문.

이에 모임의 성격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살펴본다.



■ 가족, 친지 모임엔 '신의 물방울 와인'

가족, 친지들과의 편한 연말 모임에는 여러가지 음식과 잘 매칭되는 '요리오'가 좋다.

와인을 주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가격대비 높은 품질로 극찬한 이태리 와인이다.

이태리 토착품종인 몬테풀치아노로 만들어 진한 과일향과 적절한 산도, 부드러운 탄닌의 균형감각이 매우 뛰어난 레드 와인으로 묵직한 풀 바디 감과 적당히 긴 여운까지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맛을 지녔다.

이태리 음식과 더불어 한식, 중식과도 훌륭한 마리아주를 보여 와인을 처음 와인을 접하는 이들도 마시기에 부담이 없다.

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2년 연속 90점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공인받았다.



■ 직장 동료들과는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는 직장 동료와의 연말 모임에는 '버블넘버원'이 잘 어울린다.

1531년 프랑스 '리무(Limoux)' 지방의 베네딕트 수도사들에 의해 생산되기 시작하여 일반 샴페인보다 무려 100년이나 앞선 '세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최근에는 '시작'과 '출발'의 의미로 더 많이 알려지며 연말 모임의 와인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토착 포도품종인 '모작'으로 양조해 상쾌한 과일향과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 있는 산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온에서 마시는 것보다 차 갑게 보관한 후 핑거푸드나 닭가슴살 샐러드, 치즈안주와 같이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성들만의 모임이라면 '우아한 로열 와인'

여성들만이 모이는 자리라면 유럽 왕실의 결혼식을 빛낸 로열 와인을 추천한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로 선정된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은 영국 왕실 로열 웨딩 와인으로 한밤중에 포도를 100% 손으로 수확해 만들어 신선하고, 산도가 잘 유지된채 만들어진 와인이다.

또 4개월간 스테인레스 스틸탱크에서 숙성시킨 후 약 8%의 세미용을 블렌딩하여 복잡미묘한 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지니고 있다.

밝은 라임색의 와인으로 흰꽃, 배, 리치향이 도드라지며 기분 좋은 미네랄 풍미로 마무리된다.



■ 둘만의 연인이라면 '사랑스러운 나비모양의 스위트 와인'

연인끼리의 연말 모임에는 달콤하면서도 낮은 도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와인이 좋다.

사랑스러운 나비모양 라벨로 잘 알려진 '또스티 모스카토 다스티'는 모스카토 품종 100%로 양조돼 복숭아, 살구 등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짙은 과일향과 보리수꽃, 오렌지꽃, 레몬, 샐비어 등의 향이 모두 담겼다.

또한 6~8도 정도로 차갑게 보관한 후 과일디저트나 케이크, 마카롱 등 향긋하고 달콤한 디저트와 곁들이면 더욱 좋다.

알코올 도수도 5.5%로 낮아 젊은 연인들만의 시간을 더욱 로맨택하게 만든다.



■ 술이 약하다면 '저도수 와인'

연말 모임에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과 술 초보자들에게는 저도수의 와인이 제격이다.

'두에그라디'는 라벨에 강조되어 있는 숫자에서도 알 수 있듯 2%라는 낮은 알코올 도수를 지닌 와인이다.

더불어 달콤하고 향긋한 스타일에 이탈리아 포도 품종 중 가장 향미가 강한 모스카토 100%로 만들어져 무가당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당도를 느낄 수 있다.

부드러움 가운데 적절한 산도와 가볍고 상큼한 기포가 뒷받침해주어 균형감이 뛰어나다. 1만 대의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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