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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빅뱅 '팝의 고향' 영국까지 사로잡았다



빅뱅이 영국에서 최대 규모의 K-팝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유럽 전역 팬들을 불러 모았다.

14~15일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에는 이틀 동안 2만4000명이 몰렸다. 웸블리 아레나는 비틀스를 비롯해 아바·비욘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한 곳이다.



이번 공연은 15일 한 회로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힙입어 14일 공연을 추가했다.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으며, 이번 공연은 영국에서 열린 한국 가수의 단독 콘서트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된 '2011 MTV 유럽뮤직어워즈'에서 '월드와이드액트상'을 수상하며 처음 영국을 방문했던 빅뱅은 1년여 만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 건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빅뱅은 한국 가수로는 최대 규모·최다 공연 월드 투어 기록을 세우며 세계 각지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유순호기자 s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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