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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얼리버드' 청소년 성적 안올라간다

학업·인성 등에 도움안돼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四當五落)"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동서고금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일찍 일어나기' 습관이 실제로는 청소년의 학업이나 인성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교대 특수교육과 이기정 교수팀이 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전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264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2277명을 대상으로 기상 시간이 학생들의 자존감과 키, 국어·영어·수학 학업 성취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이 교수팀은 "조사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기상시간이 빨라져도 자존감, 성적, 키 발달상태가 좋아지는 효과가 없었다"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기상 시간이 늦어질수록 초등학생은 자존감과 키 수치가 높아지고 중학생은 국·영·수 성적이 좋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또 "해외 연구에서도 청소년은 저녁형 인간의 생체리듬을 보이므로 오전 7시30분이나 8시 같은 등교 시간을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을 저해한다고 본다"며 "많은 청소년이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상황에서 등교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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