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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학생들 '알바 삼중고'

불황에 일자리는 없고… 그나마 구해도 임금체불 걱정… 스펙은 언제 쌓나요

"등록금 마련 때문에 알바를 해야 하는데 일자리는 없고 임금 체불 걱정에 스펙은 언제 쌓나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알바 삼중고' 탄식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1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생 75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꼴인 68.6%가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2.9%는 "생활비와 용돈 충당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고 "사회 경험을 쌓고 싶어서"(16%), "등록금에 보태기 위해"(12.1%) "어학연수 등의 비용을 모으기 위해"(8.7%)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환경은 팍팍하다.

이날 알바몬이 자사 사이트에서 집계한 아르바이트 구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아르바이트를 찾기 위해 내용을 수정한 이력서 수는 2010년 4만4244건, 지난해 5만7064건, 올해 9만1576건으로 2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났다. 반면 채용공고 수는 2010년 33만4613건, 지난해 35만9256건, 올해 36만4654건으로 2년간 9% 증가에 그쳤다.

알바몬 관계자는 "이력서 수정 건수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구직자가 더 많아졌음을 나타낸다"며 "오프라인으로 문의하는 사람까지 고려하면 구직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4~11일 접수한 서울시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경쟁률이 4년 만에 다시 늘어났다"면서 "대학생들이 급여가 적더라도 임금체불 위험이 없는 자리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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