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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많이 버는 여성이 많이 낳는다

고임금일수록 자녀수 많아

민간부문보다는 공공부문

돈을 잘 벌수록 둘째 자녀 출산에 더 관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현식·김지연 연구원의 '여성의 근로조건과 출산력' 연구에 따르면 임금이 높은 여성이 저임금 여성에 비해 자녀를 많이 낳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5000가구로 구성된 한국노동패널 1~11차(1998~2008년) 자료를 분석해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여성들이 100만원 미만 여성들보다 출산율이 더 높게 나왔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인구 유지에 중요한 둘째 자녀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 여건 부문에서 대졸 여성의 경우 정규근무시간이 짧을수록 둘째를 더 많이 낳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임신과 출산 결정에 경제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준 통계"라면서 "대졸이면서 임시·일용직인 여성이 대졸 정규직에 비해 양육 시간이 많아 둘째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력 단절 위험이 많은 직장 여성일수록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도 관찰됐다"면서 "민간부문 근무의 여성이 공공기관 직장 여성보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17일부터 양일간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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