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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난해 성범죄 연간 2만건 돌파해 4년동안 62% 급증

대검찰청 '2012 범죄 분석' 결과

최근 4년 동안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범죄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대검찰청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범죄(성폭행, 강제추행 등)는 하루 평균 60.4건, 연간 2만234건이 발생해 2007년 1만3634건, 2008년 1만594건, 2009년 1만6156건, 2010년 1만9939건에 이어 4년 동안 61.6% 급증,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

인구당 성폭력 발생비율은 서울(61.4%)이 가장 높았고, 부천(60.9%), 수원(56.9%)이 뒤를 이었다.

또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와 유괴 범죄는 각각 1054건과 89건이 발생했으며 친족, 친구,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가 23.8%와 32.6%로 다른 범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주요 강력범죄는 살인(미수, 예비, 음모 포함)이 하루에 3.3건, 연간 1221건이 발생했으며, 인구당 살인 발생비율은 안동(5.4), 논산(4.7), 충주(4.3)가 높았다.

강도 범죄(4021건) 2건 중 1건가량인 전체의 47%가 밤 시간대 벌어졌으며 범죄자 중 1년 이내에 재범하는 경우가 45.1%에 달했다.

절도가 가장 빈번히 발생해 하루 771.4건, 지난해 전체로는 28만1561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관광객이 많은 제주(937.4)가 인구당 절도 발생비율이 전국 평균(555.0)의 1.7배에 달해 가장 높았다.

폭행(12만3304건)의 인구당 발생비율은 구리(446.4), 의정부(417.3), 원주(411.8) 등의 순으로, 상해(6만7719건)는 춘천(229.5), 목포(222.6), 강릉(218.8) 등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천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457건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152만7747명, 여성 5만694명 등 모두 158만3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

범죄발생을 시간대별(81만1116건)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2%가 밤시간대(20∼4시)에 발생했고, 요일별(89만12건)로는 토요일 15.6%, 금요일 15%, 화요일 14%, 목요일 1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해 범죄로 인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이는 2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163명이었다.

/신화준기자 shj5949@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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