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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암매장 흉내에 혈서까지···죄수들의 살벌한 데모



몇몇 죄수들이 교도소 앞뜰에 큰 구멍을 파고 스스로를 목까지 묻었다. 나머지 죄수들은 밀린 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혈서로 플랜카드를 만들었다.

14일(현지시간) 메트로 보고타는 볼리비아 코차밤바에 있는 감옥에서 수십 명의 죄수들이 이같은 살벌한 방법으로 시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런 시위는 산 세바스챤, 산 파블로, 산 안토니오 등의 교도소로 확산될 조짐이란 설명이다.

죄수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는 보조금 인상 때문. 경기침체로 수감자가 늘면서 하루 유지비용이 6명당 1달러에 불과할 정도 교도소 유지 보조금이 급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죄수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무부 등에 매달 45만9000달러(약 5억원)를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두달째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감자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급증해 비용부담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볼리비아 총 수감자 수는 현재 1만3840여명으로 1년전에 비해 2800명이나 증가한 상태다. 수감자 관리에 따른 비용부담이 급증해 범죄 관리국은 400명의 죄수들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풀어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리=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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