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을 포함한 시내 128곳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서울광장, 서울역 광장, 청계천, 대학로, 신촌, 풍물·약령·경동시장, 어린이대공원, 여의도·종묘·효창공원 일부, 김포공항 입구 등에 490여 개의 AP(액세스 포인트)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 이태원, 삼청동 카페거리를 비롯한 관광명소, 숙명여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가 주변에도 AP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AP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와이파이가 순차적으로 개통될 계획"이라며 "한 개의 AP가 설치되면 반경 50ｍ까지 무료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지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판을 세우고, 서비스 지역을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윤희기자 u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