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朴 상행선 타고 서울로, 文 하행선 타고 부산행

대선 투표일을 이틀 남겨둔 17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막판 변수로 부상한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문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 의혹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전날 이례적으로 심야시간 이뤄진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에 대해 민주당 측은 "외압에 의한 심각한 부실수사, 정치적 발표"라며 "국가기관을 총동원한 관권선거"라고 규정했다.

새누리당은 경찰의 '댓글을 올린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는 발표 내용을 근거로 "문 후보 측의 실패한 선거공작으로 드러났다"며 역공을 폈다.

선거운동 막판 미세한 지지율 변화에도 판세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만큼 비방 댓글 의혹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놓고 투표 전날까지 팽팽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두 후보는 경부선을 타고 선거전의 마지막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지만 방향은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각각 대조를 이뤘다. 막판 최대 승부처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각각 주민등록지인 서울 강남과 부산 사상에서 투표 당일 이른 아침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는 점도 고려됐다.

박 후보는 경남 창원, 부산, 대전을 거쳐 서울 순으로 유세 일정을 잡고, 광화문, 동대문 등의 장소를 검토 중이다. 문 후보는 서울을 출발해 천안,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당락 여부는 19일 오후 11~12시께 윤곽을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완료 시점이 20일 새벽 2시께로 예상돼 16, 17대 대선 당시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분당 260~300장의 투표용지를 분류할 수 있는 분류기 1392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