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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베이징 지하철 '나쁜 손' 얼굴 공개



최근 중국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성추행범의 '나쁜 손'에 맞서 용감하게 대처해 화제다.

베이징 시민 장모는 얼마 전 베이징 지하철을 타고 가다 누군가 자신의 엉덩이를 일부러 만지는 것을 느꼈다. 잠시 후 손길이 또다시 다가오자 그는 성추행범을 붙잡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장모는 "전화기를 만지다가 실수로 건드렸다며 그 남성이 파출소에 함께 가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열차가 역에 선 틈을 타 달아나 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성추행범을 그때 잡지 못해 분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장모는 결국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 '나쁜 손'의 실체를 공개했다. 그는 "하얀 피부에 안경을 쓰고 있어 외관상으로 점잖아 보이는 사람이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이 사실을 증명할 목격자가 20명도 넘는다"고 밝혔다.

장모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나쁜 손 방지 팁'도 올렸다. 그는 지하철에서 '나쁜 손'을 만나면 두려워하지 말고 큰 소리를 지르라고 강조했다. 치한들은 소심하기 때문에 대중이 질책하면 겁을 먹어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성추행을 당할 경우 휴대전화를 이용해 '증거'를 남기는 방법도 제시했다.

/정리=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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