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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내가 당할까 두려워" 美 11살 초등생 총 들고 등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신음 중인 미국에서 한 초등학생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등교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유타주 컨스에서는 11살 소년이 총기를 소지한 채 등교했다가 교사에게 적발됐다.

웨스트컨스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재학 중인 이 학생은 코네티컷과 같은 참사가 자신의 학교에서도 벌어질까 두려워 총을 가지고 등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학생이 권총을 흔들며 주변 친구들을 위협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학생의 가방에서는 장전되지 않은 22구경 권총과 탄약이 발견됐다.

한편 미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위협적인 말을 내뱉었다가 주변의 신고로 이날 경찰에 체포됐다.

플라커민스 패리시 카운티의 벨 샤세에 사는 레오나드 F. 조던(18)은 지난 14일 학교 수업 중 "세상이 곧 종말할테니 학교에서 총을 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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