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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점유율 사상 첫 1위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초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그동안 '스마트폰 1위' '분기 판매 1위'에는 여러 차례 올랐지만 연간 판매 실적에서는 항상 노키아 뒤에 있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점유율이 5%가량 늘어난 것이다.

반면 노키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24%로 떨어져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1위를 내줬다.

삼성이 노키아를 누른 것은 세계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은 1% 증가에 그친 반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35.5% 증가하는 등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웨인 람 IHS 수석애널리스트는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의 성공과 노키아의 부진은 전적으로 스마트폰 부문에서 두 회사의 엇갈린 부침 때문에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약 8% 늘어난 28%의 점유율로 애플(20%)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하루 전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에서 표준특허와 관련해 제기했던 애플 제품의 판매금지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삼성 측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기보다 제품으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법정 다툼보다는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유럽 지역 판매금지 신청 철회 결정은 공교롭게도 미국 법원이 애플이 제기한 삼성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요청을 기각한 것과 같은 날 나왔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유럽 지역의 표준특허 관련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대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현지 소비자에게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 등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상대로 무차별 소송전을 펼치고 있는 애플은 지나친 소송에 대한 역효과로 소비자 선호도 하락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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