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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미국행 안철수 "초심으로"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가 19일 투표를 마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13분 자택 인근 용산 한강초등학교에 마련된 한강로동 제4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투표했다.

이후 오후 4시10분께 인천공항 출국장에 나타나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고 짧게 말한 뒤 손을 흔들며 출국장 게이트 안으로 홀로 들어갔다.

유민영 대변인은 "제게 보내주신 열망을 온전히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었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깊이 고민해보겠다"는 안 전 후보의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안 전 후보는 미국에 두 달 이상 체류하며 향후 행보를 구상할 계획이다./장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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