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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내가 먼저 왔다" 투표 1등 놓고 실랑이

18대 대선 이모저모

전국 투표 1등하려 밤샘 노숙

○…전국에서 제일 먼저 투표하기 위해 영하 10도의 엄동설한에 밤샘 노숙을 한 시민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 김선진(35)씨는 "전국 1등을 하기 위해 19일 오전 1시30분부터 투표소 앞에서 고무매트를 깔고 노숙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제1투표소에서는 조남길(71)씨와 박지호(25)씨가 서로 "내가 먼저 왔다"며 '1등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나이 어린 박씨가 양보했다.

택시 웃돈 줘가며 막차 투표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명동 제1투표소에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다 돼서야 직장인 임영구(57)씨가 헐레벌덕 뛰어들어왔다. 임씨는 "영등포 사무실에 있다가 오후 5시 넘어서야 겨우 택시를 탔다"면서 "마음이 급해 택시기사에게 웃돈까지 줬지만 내 권리를 행사하는데 얼마를 줘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당구장·지하 주차장서 '한표'

○…부산 부산진구 전포2동 제4투표소는 당구장에, 금정구 부곡4동 제2투표소는 동태찌개 가게에 차려졌다. 이 밖에 지하 주차장, 미용실, 치킨가게 등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다. 부산선관위는 "좀 특이한 장소이긴 하지만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돼 인근 주민들이 투표하기에는 적지로 평가받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투표장서 클래식 라이브무대

○…서울 강남구 논현2동 논현2문화센터에 마련된 제1·2 투표소에서 클래식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딱딱한 투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싶었던 강남구청 직원 박모씨가 단국대 음대에 다니는 아들에게 아이디어를 냈고, 아들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흔쾌히 연주회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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