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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박근혜 신기록 6개 '대통령'…첫 과반득표·첫 여성·첫 父女 대통령 탄생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일 전국 1만3542개소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 대선에서, 박 당선인은 98.4%가 개표된 20일 오전 2시 현재 과반인 51.6%의 득표율을 기록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48.0%)를 3.6%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오름과 동시에 직선제로 대통령을 뽑은 1987년 이후 첫 과반 득표자가 됐다. 또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대권을 거머 쥔 최초의 2세가 됐을 뿐만 아니라 첫 공대출신 대통령, 퍼스트 레이디와 대통령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이번 대선은 전국적인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3000만 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 7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네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박 당선인은 연령별로 50~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지역별로는 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 인천·경기, 충청, 제주에서 우세를 보였다.

오전 8시께 투표를 마친 박 당선인은 줄곧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개표방송을 시청한 뒤 승리가 확정적인 오후 11시 10분께 당사에 들러 선대위 관계자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한 박 당선인은 "그동안 보내준 국민들의 신뢰와 믿음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민생, 약속, 대통합대통령으로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후 6시 투표가 완료되며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양측의 희비는 엇갈렸다.

박 당선인이 50.1%로 문 후보(48.9%)에게 1.2%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전해지자 새누리당사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들은 높은 투표율 등으로 잔뜩 고무됐으나 예상과 다른 출구조사 결과에 표정이 굳어졌다. 개표가 시작되고 초반 격차가 벌어지면서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오후 9시께 박 당선인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57분께 영등포 당사에 나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 박 당선인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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